CMB(광주뉴스)_첨단 신기술의 향연...다채로운 발명품 '한자리에'

CMB(광주뉴스)_첨단 신기술의 향연...다채로운 발명품 '한자리에'
(방송일자 : 2022년 12월 8일)

 

- 자 막 -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신기술의 향연이 호남대학교에서 펼쳐졌습니다.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발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박규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간단한 조작으로 물건을 쉽게 옮길 수 있는 전기차.

센서 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녹조 발생 예측기.

인물의 특성을 활용한 메타버스 캐릭터 생성 시스템과 음성데이터를 활용한 AI작사·작곡 프로그램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기한 발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발명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첨단 신기술 전시회가 지난 7일 호남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학생 자율 프로젝트와 기업연계 프로젝트 등 모두 60개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과 공유의 장이 마련된 겁니다.

목소리 데이터만으로 노래를 작사 작곡하는 AI프로그램을 발명해 스타트업 창업까지 성공한 학생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 이유진 / 호남대 소프트웨어학과

"저희는 음성데이터를 활용한 AI작사·작곡 프로그램을 구현했고요. 저희는 이 프로그램을 항상 배포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건이 좋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번에 성과회를 (참여)하게 되면서 심사위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밖에도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발명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첨단 신기술 전시회를 둘러보는 기업 관계자들과 학생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춰 설명을 들으며 직접 체험도 해봅니다.

학교의 지원을 받아 작품 출품에 성공한 학생들도 그동안 끊임없이 노력했던 시간들이 성과를 이뤘다며 뿌듯해합니다.

 

▶ 윤지원 /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

"유아용 자동차를 직접 개조해서 자율주행화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지원을 해주셔서 이렇게 큰 성과를 냈기 때문에 다음 연도에도 이렇게 지원을 해주시면 더 큰 성과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AI유망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기업 관계자들도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뛰어난 수준의 발명품들을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작품 제작에 참여한 지도교수들도 모두들 좋은 작품을 내놓았다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굉장히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 이은경 /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

"저희 학생들이 일 년 동안 각자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것들을 실제로 만들고 실습해 보고 구현하면서 다들 좋은 작품들을 결실을 맺게 됐는데요. 이 작품들을 오늘 행사(신기술 전시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돼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미래 핵심 산업들의 첨단 기술을 엿볼 수 있었던 호남대 첨단 신기술 전시회.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CMB뉴스 박규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