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광주시와 ‘AI 인재양성’ 협력 나섰다
호남대, 광주시와 ‘AI 인재양성’ 협력 나섰다
호남대, 광주시와 ‘AI 인재양성’ 협력 나섰다
호남대, 광주시와 ‘AI 인재양성’ 협력 나섰다

광주시-지역대학-교육청-과학관 등 교육기관 참여 협약 체결

인공지능 인재 양성 체계 기획·공유, 교육 프로그램 운영협력 

국내대학 최초로 AI특성화대학을 선포하고 전교생 AI융합인재양성에 나선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사진 오른쪽)가 ‘AI중심도시’를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AI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남대학교는 1월 20일 오후 2시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광역시, 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조선대·광주교대 등 지역 대학, 광주시교육청, 광주과학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재양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각 기관과 대학들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인재를 성장시키는 사다리를 놓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인공지능 인재 양성 체계를 기획·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따라 기관·대학들은 실무 인재 양성은 물론 창업 지원에도 힘쓰고 우수 인재와 교육 시설도 지원하게 된다.

교육부 선정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학교는 이번 협약체결로 올 신학기부터 전교생 AI(인공지능)융합교육 등을 통해 AI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선포하고 대대적인 사업추진에 나선 광주시의 사업 성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호남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총장 직속으로 AI교육과 마인드 확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AI 중심대학 추진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전교생 AI 융합인재 양성’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AI기초융합 교양과목 개발 ▲각 전공 교육과정에 AI 교과목 의무 개설 ▲모든 학과 1개 이상 AI연계(융합)전공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혁신 교육과정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올 신학기부터 전면 실시하는 전교생 AI(인공지능)융합교육을 앞두고 겨울방학 기간인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90여명의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AI·빅데이터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 AI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 역시 지난해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신청,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올해 국비 예산으로 626억원을 확보하는 등 5년간 약 4천억원을 투자해 첨단 3지구 4만6천200㎡에 조성될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AI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