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2021 신입생 전원에 ‘AI인재 장학금’

‘AI융합교육’에 필수적인 스마트기기 학생지원…AI융합인재 양성 ‘박차’

등록금 11% 인하이은 장학지원책…국내유일 AI특성화대학 비전실현 

전교생을 인공지능(AI)융합인재로 키우는 국내 유일의 AI특성화대학인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2021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AI교육에 필수적인 스마트기기를 지급하는 AI(인공지능)인재장학금을 지원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AI융합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호남대학교의 AI인재장학금 지급은 수년간 지속돼온 등록금 동결·인하와 코로나19 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올해 2학기도 등록금 11% 인하에 이은 획기적인 지원책으로,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대학교는 수시모집에 최초 합격 후 등록한 신입생들에게 55만원 상당의 휴대폰, 태블릿PC를 비롯한 각종 스마트기기를 구입할 수 있는 교환권이나, 현금을 AI인재장학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또 수시모집 충원합격 등록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에어팟을 비롯한 스마트기기 또는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AI인재장학금은 성적 장학금 수혜와 관계없이 중복 지급되는 것이어서 성적 우수 학생의 경우 혜택의 폭이 대폭 확대됐다. 다만, 2021년도 4월 1일 이전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자퇴자나 군입대 등으로 휴학을 할 경우에는 지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호남대학교 손홍민 입학처장은 “신입생들이 입학 후 안면인식 자동출결시스템, 온라인 화상수업과 동영상학습, 에듀테크 기반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 참여, 수강신청, 통학버스 실시간 위치조회, WiFi 6(5G망) 등 새로 구축되는 AI융합캠퍼스의 최첨단 교육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스마트기기를 지급하는 AI인재장학금을 시행하게 됐다”며 “신입생들은 전교생을 인공지능(AI)융합인재로 키우는 호남대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 1,651명 전원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한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을 실시한다. 그 외 일반학과는 지원자 모두 면접을 실시한다. ‘일반학생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최저등급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면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험생들의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비대면 면접은 수험생이 시간적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한 공간에서 웹캠이 장착된 컴퓨터와 스마트폰(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해 화상으로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다. 

호남대는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면접중심 전형과 교과중심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중복지원 시 전형료의 일반관리비를 감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