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도 국토순례 1차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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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주도 국토순례 1차 프로그램 성료
2022 제주도 국토순례 1차 프로그램 성료

‘The Jeju The Korea’ 팀, 4박 5일간 농어촌휴양마을체험 마쳐

5개국 60여명 다국적 학생들, 팀워크 다지고 리더십·우정 쌓아

참가학생들 “다국적 문화 공유, 소통…남은 학교생활 큰 도움”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 60여명이 참여한 제주도 국토순례단 ‘The Jeju The Korea’ 팀이 제주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탐방과 다양한 미션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을 쌓고 4박 5일 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학혁신사업단(단장 송창수)이 주관하고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 주최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 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외국인 유학생들과 내국인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중국, 베트남, 몽골, 키르기스스탄, 한국의 서로 다른 5개 국적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6개 그룹으로 나뉘어 함께 미션을 해결하고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고망낚시, 집줄놓기 체험, 곶자왈 트래킹, 쫄븐갑마장길 걷기, 말똥으로 놀자, 야생차 만들기, 반딧불이 체험, 빙떡 만들기, 농기구 체험, 승마 체험, 테왁 만들기, 오란다 만들기, 바릇잡이 체험, 감물 염색, 올레길 탐방, 오름 탐방 등 다양한 제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외국인 친구 많이 사귀기’로 서로간의 우정을 돈독히 했다.

마지막 날 최종 평가회에서는 각 조별로 4박 5일의 일정을 정리해 스스로 프로그램을 평가했고, 참가 학생들은 소감을 통해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과 다시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 했다.

조장으로 참여한 박수민 학생(간호학과 2년)은 “유학생과 교류할 기회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른 국적의 학생들과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즐거웠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위로를 주고받으며 더욱 단단하고 끈끈한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마마사드커브 다스탄 학생(컴퓨터공학과 2년)은 “낯설었던 사람들과 친해지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와 특징을 알 수 있었고 그 나라로 여행도 꼭 가보고 싶은 꿈을 갖게 됐다”며 “같이 체험하고 함께 미션을 수행한 기억들도 남은 유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베트남에서 온 레반뚜안(경영학부 3년)은 “제주도 사람들의 열정적인 삶, 배경, 친절함을 배우게 되었고, 아름다운 자연을 많이 봐서 좋았다”고 말했고, 중국에서 온 장윈(경영학부 4년)은 “마을 주민들이 모두 가족처럼 친절했고, 이번 여행을 통해 해녀의 문화를 배우고 그 정신을 존경하게 되었다. 꼭 다시 이곳을 찾아오고 싶다”고 국토순례 소감을 밝혔다.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국적과 언어, 문화가 다른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고민하고, 체험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낸 이번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해 개인의 발전은 물론 학교 발전에 큰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