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生) 생(生) 스크린 중국어’ 개최, 장석주 원장 등 130여명 영화관람

공자학원(원장 장석주)은 2월 24일 광주CGV상무점에서 영화 속 명대사로 중국어를 배우는 ‘생(生) 생(生) 스크린 중국어’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자학원 장석주 원장을 비롯해 공자학원 수강생 및 일반 시민 등 1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영화관람 프로그램은 영화를 통해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중국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보인 영화는 2016년에 대만에서 개봉한 송운화, 왕대륙, 이옥새, 간정예 주연의 ‘나의 소녀시대’로 소녀시절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 그리움을 잘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다.

영화관람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영화 관람 후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최영화 교수와 공자아카데미 쉬찬찬 강사가 진행한 ‘스크린 중국어 강의’로 영화 속 명대사를 통해 중국어를 배우고 푸짐한 선물도 주는 등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근수 씨는 “영화 내용이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첫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관람객들의 공감대를 얻어내는데 성공한 것 같다”며 “영화 주인공들의 대화에서 느껴지는 중국어만이 갖는 억양이나 발음 등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장석주 원장은 “공자학원은 광주·전남 지역에 중국의 언어뿐 아니라 문화, 예술 등을 소개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생(生) 생(生) 스크린 중국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이 중국어에 친숙하게 한 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중국교육부와 공동 설립된 호남대 공자학원은 중국교육부에서 파견한 30여명의 중국 원어민 교사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표준 교재와 커리큘럼으로 최고수준의 중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