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학생들이 경영한다"…호텔 통째로 임대
(방송일자: 2017년 9월 19일)

 

(자막)

【 앵커멘트 】
호남대학교의 실무형 인재 양성 교육이 빼어난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텔을 통째로 빌려 학생들이 운영하는 실무 교육에 예비 호텔리어들의 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점심시간을 앞두고
호텔 연회장에 커다란 식탁보가 깔리기 시작합니다.
같은 시간 주방은 음식을 만드느라 전쟁터로 변합니다.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은 애띤 얼굴을 대학생들, 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 인터뷰 : 최기승 / 호남대 조리과학과 3학년
- "손이 좀 느리지만 팀장님과 총주방장님이 많이 알려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주방뿐만이 아닙니다.
안내에서 청소까지 호텔의 모든 서비스에 학생들이 배치됐습니다.
호텔을 통째로 빌려 실무를 경험하는 호남대학교의 '리얼 월드 프로젝트'입니다.
올해는 호텔경영과 조리, 중국어학과 학생 121명이 4일 동안 여수 경도리조트의 운영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손명지 / 호남대 호텔경영학과 4학년
- " / 저는 총지배인 역할을 맡고 있고, 저희 학생들이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모든 리조트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런 실습이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교육 덕분에 리츠칼튼 등 해외 유명 호텔에 취업한 졸업생은 3년 만에 4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호텔에도 해마다 30여 명이 취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강 / 호남대 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장
- "학생들이 다양한 부서에서 살아있는 경험을 하고 있고요. 이런 경험이 토대가 돼서 실제 국내, 해외 유명 복합리조트에 취업하고 있습니다."

지방대학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호남대학교만의 과감한 투자와 맞춤형 실무 교육이 얼어붙은 청년 취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