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데스크)_지역대학 국제 연구교류 강화

MBC(뉴스데스크)_지역대학 국제 연구교류 강화
(방송일자 : 2020년 1월 11일)

 

- 자  막 -

학생 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 대학들이 우수학생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학들의 대책도 다양한데요,
해외 대학들과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역량을 극대화하는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중국 3대 이공계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후난대학교에 호남대 학생과 교수 50명이 방문했습니다.

두 대학은 한자 이름이 같은 인연으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방문은 전기전자와 미래형자동차 등 5개 공학 분야의 캡스톤디자인, 즉 기획에서 제품 제작에 이르는 종합적인 연구 성과들을 공유하기 위해섭니다.

호남대 학생들은 온도 제어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와 자율주행 제습차 등의 연구개발 성과를 설명했고.
(현장음)"거리감지 센서를 사용해서... 양을 축정해 표시.."
후난대 학생들은 전기차 모터의 과열방지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서로의 연구 성과에 관심을 보인 두 대학은 4차 산업혁명 등 공통 관심 분야의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올해 1학기에는 사물인터넷 활용과 관련한 과제를 함께 연구해 여름방학 때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대원 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사물인터넷 활용이라는 주재로 7개의 과제를 올해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저우빙(周兵) 자동차공정학과 교수
호남대학교가 제안한 과제가 연구할 가치가 있고, 우리의 관심분야도 있어서 앞으로 서로 더 많은 교류와 진정한 협력을 하길 원합니다.

호남대는 또 상하이대 중국어학과 졸업장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 학위제를 시행하는 등 실질적인 국제 교류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