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빛날)_호남대 졸업작품 패션쇼 현장

MBC(빛날)_호남대 졸업작품 패션쇼 현장
(방송일자 : 2018년 05월 31일)

 

(자막)

자 이시각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에서 우리지역에 있는 대학생들이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지선 리포터가 나가있는데요, 박지선 리포터!!

정말 꿈에 정말 상상이나 했을까요. 제가 꿈에서만 상상하던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드디어 런웨이에 서보다니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델 박이에요. 광주에 역사 상징성을 담은 호남대학교 졸업작품 패션쇼장에 제가 왔습니다. 모델의 꿈 오늘로서야 이룬 것 같습니다. 제가 입은 이 티셔츠도요. 호남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을 하고 제작을 한 티셔츠라고 하는데요.  너무예쁘죠 제가입어서 더 예쁜 것 같지 않나요. 대답은 듣지 않고 저혼자 상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우리 학생들이 준비한 이 패션쇼가 생각보다 너무 웅장하고 멋있고 스케일이 어마어마 합니다. 대체 이 패션쇼 어떻게 탄생하게 된건지 우리 학과장님 만나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머 우리 학생들이 준비한 패션쇼 맞나요. 너무 멋있고 상상 그 이상이에요 제가 오니깐요 셀럽이 된 것 같아요. 아니 호남대학교 졸업작품 패션쇼 어떻게 탄생하게 된건지 설명좀 해주세요.

네. 저희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는 지금 어언 38년 째 졸업작품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개교 40주년을 맞의해서 1년 전부터 중국 유학생 여섯명을 포함한 47명의 학생들이 140여벌의 작품을 지금 제작한 것을 오늘 여러분들한테 선보이게 된것입니다.

역시 일년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그 작품이 오늘 공개가 되는거군요. 제가 듣기로는 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오늘 패션쇼가 더 특별한 이유는요 일단 저희 호남대학교 40주년을 맞고 또 우리 광주의 자랑인 이곳 아시아 문화전당에서 대학교로는 최초로 패션을 진행하게 된 그런 기쁨날 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저희가 오늘 쇼를 위해서 광주의 역사와 518의 의미, 그리고 아시아 문화전당의 상징. 그런것들을 여러가지를 담아서 작년 패션쇼와 좀 다르게 저희가 시민들한테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매년 보는 패션 쇼 언제나 멋있었지만 올해는 더 남다르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의미가 남다르다. 더 즐겨봐야겠어요 역시 제가 입은 이 티셔츠 뭔가가 있었네요. 자 이 티셔츠는요 호남대학교 학생들이 광주하면 떠오르는 명소와 그 상징성을 이 디자인으로 표현을 해봤다고 합니다. 제가 입은 이 티셔츠만 해도 518 민주항쟁, 잊어서는 안될 역사를 이렇게 티셔츠에 입혀놨는데요. 옆에보면 이렇게 입고있는 친구들이 보여요. 오늘 패션쇼의 주제 광주 양림동 하면 펭귄마을, 그리고 무등산의 대표적인 수박까지 와 진짜 광주하면 딱 떠오르는 이 상징을 너무 아름답게 멋있게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 학생들 티셔츠를 예쁘게 들고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좀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호남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학회장 4학년 김예니라고 합니다.

의상디자인학과 4학년 박찬우 입니다.

역시 디자인학과 모자가 남달라요. 아주 핏됐어. 아니 이 티셔츠 정말 제작한 거 맞나요. 

네 저희 두 학생이 직접 그림도 그리고 컴퓨터로 작업을 해서 이런 티셔츠를 만들었습니다.

근데 너무예뻐요 진짜. 근데 또 이게 의미가 남다르잖아요. 설명좀 해주세요.

그림 아래 사랑하는 광주라고 한자로 적었구요. 민주주의 대한민국 518이라는 뜻은 5.18 민주화운동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앞장섰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역사와 그리고 또 우리가 꼭 기억해주고 많이들 찾아줬으면 하는 명소를 이 티셔츠에 담았는데, 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으로 어떻게 또 제작을 하게 된건가요.

저희 호남대학교가 개교 40주년을 맞의하여 광주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이곳,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바탕으로 광주하면 떠오르는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자 이런 티셔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티셔츠를 직접 그림 그리고 제작하면서 좀 생각이 남달랐을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이 좀 들던가요?

5.18 민주화 운동의 이미지를 잘못되게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잘못된 이미지를 저희 학생들이 바로 잡아야 겠다고 생각 많이 느꼈습니다.

일생생활에 있는 티셔츠들의 그런 의미를 덧대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스미게 하는 그런생각. 그런 아이디어 너무너무 칭찬해 완벽합니다. 패션쇼 잘 즐겨볼게요 1년간 수고많았어요. 오늘 너무 뿌듯하겠다. 여러분 정말정말 제가 다 뿌듯한 것 같습니다. 잠시후 곧 7시부터 열릴 호남대학교 졸업작품 패션쇼는요 지역 예술대학 유망주를 발굴하겠다는 acc의 공연과 함께 하고 있구요. 오늘 아쉽게도 호남대학교 졸업작품 패션쇼를 함께 하지 못한다면요. 6 월 29일까지 다양한 대학교의 공연들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여러분 광주의 미래입니다. 우리의 유망주들 떠오르는 새싹들 함께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너무 예쁘죠. 이상 박지선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