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공체험 프로그램, 신입생 유치효과 '톡톡'

(방송일자: 2017년 8월 28일)

 

(자막)

[앵커멘트]
다음 달 11일 시작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각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단순한 대학 홍보를 넘어 직접 관심있는 학과를 체험하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보도에 임병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제 항공기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서비스 실습을 하는 학생들.
승무원에 관심이 있는 고 3 학생들입니다.
식품영양학과에서는 바리스타 체험이 진행됩니다.

"이 원두가 20그램이에요. 이것의 10배 200밀리그램 정도를 내리는게 정량입니다."

수능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고 3 학생들에게 해당 학과에 진학할 경우 무엇을 배우는 지 직접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은 스쳐지나가는 입학설명회나 박람회 보다 학생 모집에 훨씬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마규주 호남대 입학전형팀장]
"구전 홍보활동, 입소문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하는게 저희로서는 훨씬 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직접 대면하는 쪽에 횟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한발 더 나가 미래 잠재적 신입생인 고 1.2학생들로 범위를 넓힌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대학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고민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전체 학과의 절반이 41개 학과 교수들이 직접 나서 강의와 실험을 진행했고 진로상담도 이뤄졌습니다.

학생들에게 더 다가가 마음을 잡기위한 대학들의 이런 다양한 노력은 학생수 감소라는 현실과 맞물려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이미 현실화된 학생수 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절벽의 영향이 당장 3년 후면 대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신입생 미달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news임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