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연구소, ‘오뒷세이아’이야기 주제로 시민강좌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오뒷세이아’이야기 주제로 시민강좌

박정민 교수, 전쟁을 치루고 난 영웅들의 평범한 일상과 행복감 중시 분석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1월 24일 연구소 온라인 회의실에서 박정민 교수(전남대 철학과)를 강사로 초청, ‘일상의 회복을 위하여: 호메로스 <오뒷세이아>’를 주제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연구원 윤영)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시민강좌에서 박정민 강사는 지난 강의에 이어 전쟁 이후에 일상을 회복하는 이야기로 일리아스에 나타난 명예로운 전사들의 이면을 보여주는 모습을 소개했다.  

박정민 강사는 “오뒷세이아 이야기는 전쟁을 치루고 난 영웅들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전사들의 삶보다 평범한 일상, 가족들과 함께하고 행복감을 중시한 것에 대해 무게감을 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전 강의에 소개한 일리아스는 영웅적인 활약에 무게를 둔 이야기인 반면 오뒷세이아는 평범한 일상을 중시하는 이야기로 고대 그리스인들이 최고로 여기는 가치인 ‘명예’ 와는 다른 이면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민강좌는 11월 17일부터 12월 22일까지 7회에 걸쳐 신화, 문화, 철학 리터러시를 주제로 개최된다. 11월 26일에는 이선필 초청 강사가 ‘문화로 읽는 동물권 이야기: 동물원의 울타리 허물기’를 주제로 문화 리터러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호남대학교인문사회연구소 062-940-5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