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24일 개원 ‘광주이스포츠교육원’ 본격운영 돌입
호남대, 24일 개원 ‘광주이스포츠교육원’ 본격운영 돌입
호남대, 24일 개원 ‘광주이스포츠교육원’ 본격운영 돌입
호남대, 24일 개원 ‘광주이스포츠교육원’ 본격운영 돌입
호남대, 24일 개원 ‘광주이스포츠교육원’ 본격운영 돌입

문화체육관광부·광주시 38억원 지원…2023년까지 위탁운영기관 역할 수행

쌍촌동 호남대 정보문화센터 3층에 보금자리…트레이닝·게이밍 룸 등 갖춰

전국 대학 최고 e스포츠 인프라·역량 앞세워 지역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3년간 38억 원을 지원받아 운영할 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 호남대 교수)이 12월 24일 오후 2시 서구 쌍촌동 호남대 정보문화센터 3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개원식에는 조인철 광주문화경제부시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김나윤, 정순애 시의원, 탁용석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을)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박상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호남대학교는 올해 광주광역시로부터 광주이스포츠교육원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이스포츠중심도시 광주’ 실현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며 “e스포츠산업학과를 개설하고, 아마·프로 e스포츠 구단을 동시에 보유한 명실공히 전국대학 최고의 호남대 이스포츠 인프라를 광주이스포츠교육원에 쏟아 광주를 ‘이스포츠중심도시’로 자리매김 시키는 것은 물론, 이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육원은 본격 개원에 앞서 추진된 이스포츠게이머 양성교육과 이스포츠산업 직무교육, 청소년 게임교실 및 부트 캠프 등 올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게이머 82명, 직무과정 257명, 청소년 게임교실 184명, 청소년 게임 대회 645명 등 괄목할만한 인력양성 성과를 내며 운영기관을 맡은 ‘호남대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진 2부 토크쇼에는 전현직 프로게이머 bugi 이성엽(현 Furious gaming 소속), actsense 연형모(현 Royal Never Give Up 소속), Cepted 박위림(前 Undead Gaming 선수) 씨 등이 출연, “실력만으로 성공하는 직업 나는 프로게이머입니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프로게이머에 대해 소개하고 현장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스포츠 전문인재 양성 요람이 될 교육원은 총 464.45㎡ 공간에 6명이 동시에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트레이닝룸 3개실, 12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게이밍룸 3개실을 비롯해 영상편집 및 크리에이터 교육을 위한 영상편집실 1개소, 영상제작 및 컴퓨터 프로그램 교육을 위한 아틀리에실 1개소, 세미나실, 운영사무실, 원장실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