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학회 주최 제4회 패션디자인컨테스트 대상수상
한국의류학회 주최 제4회 패션디자인컨테스트 대상수상
      - 호남대 의상디자인학과 강소희 양 대상, 김남희 양 입선 쾌거

  “국내 패션디자인계의 보석이 되고싶어요”
  한국의류학회가 주최하는 제4회 패션디자인컨테스트에 창의적인 작품을 출품한 호남대 강소희(의상디자인학과 2년)양이 대상, 김남희(의상디자인학과 3년)양이 입선을 하는 등 패션디자인계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지난 10월초 진행된 이번 컨테스트에는 1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1, 2차 심사를 거치는 등 치열한 경합속에 치러진 결과 호남대 재학생들의 뛰어난 작품성 및 창작성을 인정 받은것이다. 대상작품(주제 :JAPAN-Like)은 기모노의 여러형태 중에서 통소매가 특징인 고소대와 최신 유행경향인 트레이닝복을 접목시킴으로써 동양적인 아이템과 캐주얼한 아이템을 극단적 양식의 의상스타일을 연출한 작품이다.
  특히 화이트와 페러시안블루를 조합하여 색채조합과 블랙을 사용하여 단조로움과 직선미를 강조하는 동양적인 요소를 나타내 주기도 한다. 기모노의 여밈으로써 단추나 끈의 역할을 하는 오비라는 의상요소를 허리가 아닌 힙색으로 활용을 달리 함으로써 캐주얼에서 느낄 수 있는 실용성과 활동성을 가미한 것 또한 작품의 특징이다.
  입선작품(주제 : 연꽃의 꿈)은 동북아시아의 미를 캐주얼 웨어에 활용한 디자인으로 캐주얼 웨어를 주 테마로 하여 동북아시아의 미를 활용했으며, 아시아의 대표적인 종교인 불교의 연꽃을 과감하면서도 활동적인 캐주얼 느낌의 진에 실크스크린 방식으로 염색하여 디자인한 작품이다. 상의는 흑·백의 조화로 하의는 편안한 느낌의 진으로 코디한 과감한 실루엣에 다양하고 재미있는 패턴들로 이루어졌으며, 수공적 스티치를 주어 더욱 재미있게 표현했다. 또한 비대칭으로 리듬감있는 실루엣을 팬츠의 앞주머니의 표현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였고, 거기에 연꽂무늬를 패턴화하여 과감하면서도 아시아의 미를 새로운 이미지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표현한 창의적인 작품이다.
  한편 수상작들은 서울 LG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었으며, 대상을 수상한 강소희 양은 “의상디자인학을 전공하면서 창의적인 감각을 키우려 노력했지만 너무 큰 상을 받아 얼떨떨하다”며, “이 분야에 관심있는 수험생들이 더욱 늘어났으면 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패션디자인계를 석권하는 예술인이 될터”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