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 29일 광산캠퍼스 문화체육관서 취임식 작성일 : 2010-10-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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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동A+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대학”에 최선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 취임식이 29일 오전 11시 광산캠퍼스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학교법인 성인학원 박기인 이사장과 이화성 설립자를 비롯 정운찬 전 국무총리, 장병완 국회의원(제10대, 11대 총장), 선우중호 광주과기원 원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서 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의 시대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대학 발전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학생들이 찾아오고 교육에 만족해하는 ‘교육감동 A+대학’, 전문인력을 양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열린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또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난,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간의 양극화, 청년실업 문제 등 지방 대학들이 처해있는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빈틈없는 생존전략과 특화된 자구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명문사학으로의 웅비를 위해 교직원들과 함게 배전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17년 여 동안 호남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7년여 동안 부총장을 맡아 대학 행정을 꿰뚫고 있는 ‘준비된 엘리트 총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서 총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공과대학인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엘리트 교수’로, 호남대학교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부총장, 총장직무대행을 역임했다.
취 임 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박기인 이사장님, 이화성 설립자님!
사랑하는 호남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동문 여러분!
먼저 인간화ㆍ민족화ㆍ현대화 교육을 창학이념으로 호남대학교를 설립하시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인재 양성에 혼신을 다해 오신 박기인 이사장님, 이화성 설립자님 내외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저의 총장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호남대학교를 명문사학으로 성장 발전시켜 오신, 선배 총장님들과 호남가족 여러분의 열정적인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에도 깊이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저는 오늘 개교 32주년을 맞은 호남대학교의 제12대 총장에 취임하면서 이 시대의 대학이 처한 엄중한 현실에 대한 타개책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면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우리 대학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호남대학교의 비약적인 발전의 이면에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호남가족 여러분과의 소통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격려에도 인색하지 않는 총장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호남가족 여러분!
대학의 사명은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일 일 것입니다. 저는 호남대학교를 ‘학생 중심의 교육감동 A+대학’, ‘탁월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열린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생중심의 ‘교육감동 A+대학’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교수는 잘 가르치고 학생들은 잘 배우는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심을 해왔습니다. 향후 교수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교수학습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는 실무적인 전공지식은 물론, 세계시민의식과 지도자적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호남대학교를 훌륭한 인품과 전공지식 그리고 글로벌리더십을 갖춘 ‘탁월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학으로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하려 합니다.
대학과 사회는 공동운명체입니다. 대학의 발전이 없이 지역사회나 국가가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속에서 대학은 발전을 선도하고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열린 대학’이라고 봅니다. 우리지역 300여개 기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의 내실을 잘 다져 지역기업의 저탄소녹색성장을 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기후변화, 다문화사회, 고령화, 저출산, 아동보육, 평생교육 등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교육기관으로서의 학문적 해법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저는 우리 대학을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열린 대학’으로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 쏟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호남가족 여러분!
저는 호남가족 여러분과 함께 호남대학교의 10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역사를 써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호남대학교의 미래 비전인 학생들이 감동하는 교육감동 A+대학, 글로벌리더십을 갖춘 탁월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학,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열린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한 손으로 박수를 칠 수 없듯이 총장 혼자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저는 호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우리 대학에 잠재돼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찾아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내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교직원 여러분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대학 발전을 위해 더더욱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을 포함한 복지증진에도 앞장을 서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호남대학교가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총장 취임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29일
호남대학교 총장 서 강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