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제9대 총장, 이현청 前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선임
-취임식 오는 23일 광산캠퍼스 열려    
    호남대(학교법인 성인학원)는 8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이현청(李鉉淸, 58세)씨를 제9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이 총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광주고, 한양대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美 남일리노이대학원에서 교육과학석사(MESD/교육행정)와 철학박사(평생교육학, 교육사회학)를 취득했으며, 인디아나 트라이스테이트대 명예 인문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고등교육연구소 객원연구원, 남일리노이대학 기술개발대학 및 싸우스캐롤라이나대학 사범대 교수, 부산대 사범대학 부교수 및 교직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유네스코(UNESCO) 학점교육 및 학력인정총회 세계 의장(파리), 아태지역 고등교육협력기구(UMAP) 의장(동경), 한국비교교육학회 회장, 감사원 자문위원(자치행정감사자문지원장), 교육발전위원회 위원(교육인적자원부), KBS 객원해설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총장은 2001년 국민훈장 모란장과 자랑스러운 光高人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학자와 연구자로서 대학 평가론(2006), 교육 개혁론(2003), 21세기와 함께하는 대학(2000), 교육사회학(1995) 등 국내외 28권의 저서와 ‘21세기 대학평생교육체제 패러다임’ 등 국내외 23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이 총장은 8년간의 ‘최장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대학개혁과 경영개선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내 대학의 현실과 총장의 역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총장은 호남대의 선임소식에 대해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조와 올바른 지평을 다져왔던 그동안의 역량과 다양한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호남대가 특히 대학국제화를 통하여 경쟁력 있는 지역거점 특성화대학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전략적 총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23일 호남대 광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