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장애인 봉사단체 화합 한마음 대회 열려
-호남대 이화성 설립자 감사패 수여 받아  

   제10회 영호남 장애인 봉사단체 화합 한마음 대회가 25일 오전 11시 호남대(총장 이현청) 광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영․호남 지역의 차량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장애인 봉사단체는 ‘광주광역시 KBS 대상회 장애인 차량 봉사대(회장 박용구)’와  ‘대구 상록 뇌성마비 복지회 차량 봉사단(단장 이종희)’이 주축을 이뤄 광주와 대구 지역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차량운송 봉사활동을 10여년동안 진행해왔다.
  
   광주 KBS 대상회 장애인 차량 봉사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사회봉사활동에 꾸준하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참여해온 이화성 호남대 설립자가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영․호남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와 배를 상호 전달하는 전달식도 진행돼 대회의 훈훈함을 더했다.
  
   방철호 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서 “화합과 한마음이라는 말이 자원봉사에 비유된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하고 뜻 깊다”며 “봉사로 영․호남지역민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두 지역민의 지역적 정서상으로 볼 때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패를 수여받은 이화성 호남대 설립자는 “평소 지역사회봉사에 참여하는 것은 후일에 큰 복을 받을만한 소중한 기회를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영․호남뿐만이 아닌 타 지역 봉사단체와도 연계해 지역사회에 더욱 일조할 수 있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