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대학 여자배구팀 창단…전국서 다섯 번 째

심판·경기분석 등 국내유일 배구산업 전문 인력 양성

광주 유일 여자탁구부도 창단…지역 엘리트체육 선도

 

여자배구부, 여자탁구부 창단식이 4월 6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대로 417 호남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창단식에는 박상철 호남대학교 부총장과 조규정 보건과학대학장, 김응식 광주광역시 체육회 수석부회장, 전갑수 광주광역시 배구협회장, 오국탁 광주광역시 탁구협회장, 오승재 한국대학배구연맹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대학 여자배구팀이 없었던 광주광역시는 호남대학교 여자배구부 창단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대학 여자배구팀을 운영하게 됐으며, 올해 전국체전부터 대학 여자배구팀을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호남대학교 여자 배구부 창단은 호남대학교와 광주광역시배구협회(회장 전갑수)가 지난해부터 팀 구성에 대한 재원 및 선수 확보 등에 관해 수차례 협의한 끝에 결정됐다.

 

호남대학교는 2013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한배구협회 심판아카데미연수원을 운영하며 C급, B급, A급 심판과 국제심판을 양성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경기분석요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배구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남대학교 여자 배구부는 조규정 보건과학대학장이 단장을 맡고 초대감독에 이재화 교수를 선임했으며, 광주체고 출신의 조환의(센터·175㎝)와 정서현(리베로·162㎝)을 비롯해 8명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조규정 단장은 “이번 여자팀 창단이 광주지역 배구 저변확대와 초·중·고등부에서 대학으로 이어지는 엘리트선수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제 수준의 배구심판양성 과정, 경기분석요원 양성과정과 더불어 여자 배구팀까지 운영하게 되면서 호남대는 한국 배구산업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갑수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은 “협회의 숙원사업이던 여자대학팀을 창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원활한 선수단 운영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배구협회에서도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수원 연고계약이 끝나는 한국전력 배구단의 연고지를 광주로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해 광주 배구의 위상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광주에서 유일한 탁구 여자 대학팀인 호남대학교 여자 탁구부 창단식도 함께 열렸다. 호남대 여자탁구부는 정남주 교수가 부장을 맡고 주영희 코치와 박수진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날 전갑수 광주광역시배구협회장은 호남대 여자배구부에 1년에 1천만원씩 모두 4천만원의 후원을 약속했으며, 대한배구협회는 700만원 상당의 배구용품 지원을 약속했다. 또 광주탁구협회도 호남대 여자탁구부에 1천만원 상당의 탁구용품 지원을 약속했다.